식객맛집

청청바다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동래구 온천1동 450-1 전화번호 051-552-3998
등록일 11-11-08 평점/조회수 2,43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본문

예전에 온천장 녹산횟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온천장녹산횟집하면...원낙 오래됐고, 유명한 집이기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요...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온천장 일대에는 녹산횟집과 유사한 집들이 꽤 많습니다.

심지어는 상호까지 같은 집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다녀온 청정바다횟집역시 그와 유사한 부류의 집입니다.

녹산횟집과는 놀라울 정도로 닮은 집인데요...

 

메뉴의 구성이나 상차림을 보고 있자면 쌍둥이라고 해도 될 정돕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녹산횟집에 계시던 어떤 분이 이 가게를 차렸고

또 다른 분은 저 가게를 차렸고...그런데 그 가게들이 어쩌니 저쩌니 등등...

소문이 많은 동네라고 합니다.

 

하나 소문은 소문일 뿐...

저 같은 일반 소비자들은 그런 얘기에는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무슨 동네 이장도 아니고 말이지요...ㅎㅎㅎ

 

식당이란 모름지기 음식의 맛과 청결, 써비스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옛날에는 무슨 복국집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횟집으로 바뀌었네요.

 

생긴 지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 싶습니다.^^

 

 

 

 

 

 

 

 

 

 

 

 

가게 입구에 대형 수족관이 있습니다.

어종은 딱~ 두가집니다.

볼락이랑 도다리.

 

 

 

 

 

 

 

 

이게 바로 위의 수족관에서 노닐던 볼락입니다.

볼락이란 물고기는 생각 보다 종류가 참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볼락과의 대표적인 생선인 볼락과 조피볼락(우럭)을 시작으로

개볼락(꺽저구), 우럭볼락, 불볼락(열기), 누루시볼락(참우럭), 도화볼락, 황점볼락, 쏭뱅이 등등 그 종류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럼 볼락과의 물고기들 중 볼락이란 정식명창을 가진 물고기는 어떤 물고기일까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가 진짜 볼락입니다.

 

아마 제 말이 틀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걸로 봅니다.

제 말이 틀렸다고 하시는 분들은 저걸 보고 갈복락이라고 부르시리라 예상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전체적으로 갈색 빛을 띄었으며(사진은 좀 검게 나왔지만) 줄무늬가 선명한 편에 속합니다.

체색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걸 보고 갈볼락이라고들 부르시더군요...

 

반대로 체색이 검고, 줄무늬가 희미한 볼락을 보고 먹볼락이라고들 하시지요... 

 

그럼 두 가지 볼락은 틀린 종일까요?

 

아닙니다. 두 가지 모두 같은 종의 볼락이인데요...

서식환경이나 회유성에 따라 모양새나 색상이 조금 틀린 것일 뿐 같은 종의 볼락이며 맛도 거의 같습니다.

 

왜 참돔이나 넙치, 가자미류들도 서식환경에 따라 모양새나 색상이 틀린 놈들이 많찮아요.

그거랑 같은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횟집 수족관에 대고 갈보락이니 먹볼락이니 하면서 아는 척하시는 분들을 보시면

그냥 다 같은 볼락이라고 얘기해주십시요...ㅎㅎ

 

 

 

 

 

 

 

 

 

 

메뉴의 구성을 봐도 라면뚝배기란 독특한 메뉴 외엔 녹산횟집이랑 비슷합니다.

 

 

 

 

 

 

 

 

 

 

 

그래도 이 집은 멍게랑 문어도 조금 주는군요...ㅎㅎ

 

 

 

 

 

 

 

 

 

 

문어숙회 모양새는 참 빠지게 생겼죠? ㅋㅋ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멍게는 손을 안대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맛이 강하지 않은 흰살 생선을 먹기 전에 멍게를 먹으면 그 향이 입 속에 계속 맴돌아서요...^^;

 

 

 

 

 

 

 

 

 

씻은 묵은지 역시 안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치에 싸서 먹을 만큼 회의 양이 많지 않기에 김치 손댈 일은 없더군요...ㅜㅜ

 

 

 

 

 

 

 

 

 

막장에 땅콩을 뿌렸습니다.

왜일까요???

 

 

 

 

 

 

 

 

볼락, 도다리 섞어서 반반 60,000원 짜립니다.

 

볼락 네 마리랑 비슷한 양으로 보이는 도다립니다.

 

볼락 한 마리에 7,000원 정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니...

이 집 역시 비싸긴 좀 비쌉니다.

 

얼마 전에 친구 녀석이 낚시로 잡은 볼락을 40여 마리나 주고 간 적이 있는데

그 볼락들이 산채로 이 집에 오면 300,000원 어치나 된다는 얘기네요...ㅠㅠ

 

 

 

 

 

 

 

 

 

 

 

웬 돌판에 회를 올렸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냉동실에 얼려둔 옥돌 위에 회를 올렸습니다.

 

회를 먹는 동안 온도가 올라가는 걸 방지하는 좋은 방법인긴 한데...

옥돌 위에 깐 우수이다 대신 적당한 두께로 썬 무채를 조금 깔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갓 잡은 대형 활어의 경우는 우수이다를 깔면

횟감의 물기제거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이미 숙성을 마친 횟감의 경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횟감을 오로시 한 후 냉장숙성을 시킬때 면 수건 등을 써서 이미 물기제거를 마쳤을텐데

손님상에 내는 회에 또 우수이다를 깔면 자칫 탈수기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손님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오랜시간 회를 즐긴다고 가정을 할 경우

밑에 깔린 우수이다와 돌판이 회의 수분이 몽땅 빨아들여 육질이 퍽퍽해지는 경향이 있을겁니다.^^;

 

하기야 이 집 회가 오랜 시간 먹을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기에 별 관계는 없지만요...ㅜㅜ

 

 

 

 

 

 

 

 

 

 

 

 

 

 

 

 

 

 

 

 

 

 

 

 

 

 

 

 

 

 

 

볼락이나 도다리 모두 회를 장만한 솜씨는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볼락회 한 점을 먹어 보니 꽤 맛이 있습니다.^^

 

볼락회의 경우 잘 못 장만을 하면 맛이 맹탕인 경우가 많은데

이 집 볼락회는 상당히 맛있는 편입니다.

 

지금이 볼락 철인 이유도 크겠지만... 

횟감의 장만 역시 잘 했습니다.

적당시간 숙성도 거쳤는지 감칠맛과 씹힘성도 좋은 편이고요...^^

 

 

 

 

 

 

 

 

 

 

 

 

도다리 역시 괜찮은 맛입니다.

 

이 날 사용한 도다리가 극상품은 아니었는지 꼬숩은 맛은 좀 들하지만

씹힘성이나 감칠맛 등은 괜찮은 편에 속하네요...^^

 

 

 

 

 

 

 

 

 

 

 

 

 

 

 

 

 

꼭 간장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요...

도다리나 볼락은 막장에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식사를 시키면 이런 반찬을 주는군요...^^

 

 

 

 

 

 

 

 

 

밥도 좋은 쌀로 지었습니다.^^

 

 

 

 

 

 

 

 

 

 

 

 

 

 

볼락 대가리와 수제비가 잔뜩 들어간 칼칼한 맛의 매운탕입니다.

 

볼락이 매운탕용으로도 좋은 생선이라고는 하지만

참돔 등의 대형 어종에 비하면 다시가 많이 나오는 생선은 아닙니다.

 

그런걸 감한한다면 매운탕 맛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조금 남습니다.^^

 

 

 

 

 

 

 

근처의 녹산횟집과 너무나도 닮은 집이긴 하지만

두 집 모두 각자의 개성이 분명한 집인 것 같습니다.

 

녹산횟집은 극상의 재료로 맛을 낸 활어횟집이라고 본다면

이 집은 극상 까지는 안 되지만 좋은 재료와 숙성의 묘미를 함께 살린 집 같습니다.

덤으로 종업원들의 친절도 기억에 남고요...

 

두 집 모두 장단점이 분명한 집들이니 입맛에 맞으시는 집을 선택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