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남천가야밀면

업종 분식 글쓴이 사이팔사 http://m.blog.daum.net/wjlee4284
주소 부산 수영구 남천2동 6-11 전화번호 051-621-7317
등록일 13-05-15 평점/조회수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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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날이  슬슬 덥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들어가는가보다.....그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은사람이라 반갑다.....

양사방으로 흘러내리는 육수걱정을 제외하면, 여름은 참 매력있는 계절.....

 

부산은 아시다시피 밀면의 고장이라 더운 여름에는 밀면이 제격...

밀면덕분에 부산의 평양냉면집들이 다 흐지부지되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면음식을 먹을수있다는건 축복이다....

 

 

 

올해 밀면 스타트는 어디서 해볼까 하다가, 그냥 가까워서 들려본집.....

남천가야밀면..

 

남천동 수영구청 바로밑 골목에 위치한 나름 역사있는 가게.....

겨울에는 떡만두국과 칼국수도 판매하는데 맛이 괜찮다고들 하신다..... 

 

 

 

 

 

내 기억으로는 원래는 좌식테이블만 많이있는 자그마한 가게였는데 확장개업을 한 모양이다.....

 

 

 

 

 

 

사실 이런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지키지않는 가게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리고.....요즘 MSG가지고 말들이 많던데......

그냥 먹고싶은 사람들은 먹고, 먹기싫으면 안먹으면 된다......남보고 어쩌고저쩌고 하지말자, 제발....

그사람들이 나하고 다른건 그냥 내가 아니라서다....진리 아닌가?....

최소한 몸에 들어가는 먹거리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많은 연구와 실험이 동반되어야 결론을 내릴수있다.....

 

솔직히 전문가들도 아니고 잘 모르면 그냥 가만 있자....

무슨 일만 터지면 한국에는 왠 박사들이 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별거 아닌거같아도 이리 하는집이 많이 없다....

다 공장에서 받아오기 십상이지....

 

요즘 저가 밀면집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육수까지 받아와서 쓴다.....

하기사 그게 어디 밀면뿐이겠나.....

요즘 한참 유행하는 짬뽕체인이랍시고 어쩌구하는집들도 본사에서 육수 받아서 그냥 데워준다.....

포스팅들 보면 국물이 시원하니 깊이가 있니 하는 이야기들 듣고 있으면 정말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

본사에서 받아온 스프에 잘라놓은 채소넣고 탕처럼 끓여서 주는데 무슨 국물에 깊이가 있나?...

 

 

밥장사하기 너무 쉬운세상이다....간도 참 크다싶기도하고....

 

뭐든 상식과 기본이 바로 서야하는법인데, 이 사회는 갈수록 날림들이 득세하는거같아서 아쉽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집은 국내산 육우로 밀면 육수를 낸다.....아무래도 좀 더 깔끔하겠지....

하지만 돼지나 닭으로 낸 밀면육수에 익숙한사람들에게는조금 낯설지도 모르겠다.....

 

 

 

 

물밀면 하나 부탁드리고.....

 

식전에 따끈하게 한잔 해주면 된다.......

 

 

 

 

 

 

밀면 가격이야 요즘 어딜가나 비슷하고, 이집은 양이 박하지 않아서 좋다.....

 

위에 올라간 계란은 미리 드시는게 좋다....

속을 보호하니 어쩌니하는것도 있겠지만, 이리저리 젓가락으로 돌리다면 계란 노른자가 국물에

풀려서 맛을 해친다.....미리 드셔주길.....

 

 

 

 

 

사골육수인데 맑은걸보니 부재료 믹스나 시간조절같은 노하우가 있을터..... 

 

살얼음없이 그냥 쨍한 스타일.....먹기 편하다.....

 

 

 

 

 

편육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고.....

 

양념장이 조금 많은 느낌인데, 그거야 개인성향 차이오니....

좀 많다싶으면 조금 덜어내면 된다...

 

 

 

 

 

밀면특유의 한약재와 참기름향이 나며 달달한듯 매운기가 올라온다......

단맛이 그리 진하지 않아서 괜찮은편......

 

각설하고.....

밀면은 그냥 겨자나 한번 들러서 휘~~휘~~~~ 저어서 가비얍게 빨아들이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말이다.....

 

 

 

 

 

남겨진 육수 한사발 마셔주면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

 

역시 밀면은 여름이 제격이다......

 

 

 

 

 

밀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달달하면서 매콤하며 푸짐하고 저렴한 먹거리........

 

밀면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이미 여러차례 태생과 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터라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배를 채울수있는 아주 좋은 먹거리임에 틀림없다.....

부산을 제외한 외지에서 밀면이 어필되지않는 이유는 부산사람들만의 독특한 입맛이 한몫한다고본다.....

조금은 진하고 맵고 투박한 성향이 음식에도 투영된 결과겠지....

밀면맛이 외지사람들에게 어필이 안된다고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

 

부산에서 밀면과 돼지국밥이 없어진다면 어떨까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본적이 있다......

가장 기초적인 부산의 맛....그래서 더 정이가는건 아닐까싶다.......

올여름도 밀면과 더더욱 친해져야겠다........

 

 

 

부산에서 제일 맛난 밀면집...그런건 애초부터 없다.....

부산은 넓고 맛난 밀면집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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