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용광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중구 보수동3가 62-5 전화번호 051-255-6859
등록일 11-11-08 평점/조회수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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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앞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보수동의 용광횟집(051-255-6859)입니다.

 

 

제가 최근 들어 가장 즐겨 찾는 집인데요...

 

자연산 시메생선을 주로 다루는 횟집입니다.

(시메생선,선어: 저인망 등의 비교적 먼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잡은 생선을 냉장상태로 육지까지 운송함.

운송 중 자연스래 숙성이 이루어짐, 100% 자연산에 값이 저렴함.^^)

 

이 집은 횟집에서 제일 중요한 회 맛도 상급에 속하지만

같이 딸려 나오는 곁반 찬들 역시 어딜 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은 집입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무지 착하고요...^^

 

 

 

 

 

 

 

 

 

 

부산시내의 여타 횟집들과 틀릴게 없는 평범한 분위기의 동네 횟집 스타일의 분위깁니다.

 

그래도 35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뼈대 있는 집이랍니다.^^

 

 

 

 

 

 

 

 

 

이 집은 횟감을 따로 지정하거나 할 수는 없고요...

그냥 생선회 小(30,000원), 大(50,000원) 두 가지만 있습니다.

 

용광횟집의 횟감은 대부분 자연산

 

회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이런 유의 쏘스부터 챙겨줍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생와사비와 유자폰즈를 챙겨갔습니다.ㅎㅎ

 

 

 

 

 

 

 

 

 

이 집에 가면 항상 요런 미나리를 내는데요...

 

 

 

 

초장에 요래 섞어서 같이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잠깐 사이 생선회 한상차림이 거의 나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회는 小 자고요...

이 날은 일행들이 많아서 大 자도 하나 같이 주문했습니다.

 

 

 

 

 

 

 

 

 

앞에도 언급 했듯 이 집은 메인인 회 뿐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곁반 찬들도 눈여겨 볼만 한 집인데요...

 

이 집서 음식을 먹다 보면 

어떻게 이 가격에 이렇게 차려서 낼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종류도 많고, 맛도 꽤 훌륭하답니다.^^

 

 

이날은 호래기와 생굴이 조금 나왔습니다.

 

물론 선도는 좋습니다.

 

 

 

 

 

 

 

멍게젓갈과 마른 홍합 조림...

 

 

 

 

 

 

 

이 집 멍게젓갈 맛이 아주 그만인데요...

적당히 곰삭아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평상시 멍게젓갈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집 멍게젓갈만은 예욉니다.^^

(요즘은 멍게 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안 나올 때가 많아요...ㅠㅠ)

 

 

 

 

 

 

 

 

 

 

홍합조림도 향이 좋고요...^^

 

 

 

 

 

 

 

 

 

따뜻한 부침게도 바로 부쳐서 주십니다.

이 날은 굴전이네요.^^

 

 

 

 

 

 

 

 

 

자그만한 크기의 마른 가오리찜도 한마리 나옵니다.^^

 

 

 

 

 

 

 

 

 

아나고구이도 의외로 맛있어요...^^

 

 

 

 

 

 

 

 

 

 

옆집 형님께서 본인 머리를 닮았다고 주장하시는 네모난 장어묵...ㅋㅋ

 

 

 

 

 

 

 

 

 

 

오늘은 운이 좋아 이런것도 얻어 먹었습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고등어초절임이데요...

의외로 맛이 훌륭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 이라더니...

오늘 운이 좋습니다.

 

병어회도 몇 점 썰어 주시네요.^^

 

 

 

 

 

 

 

 

 

이게 메인인 생선회 大잡니다.

구성은 도미, 광어, 우럭, 숭어 되겠습니다.

 

사진도 찍기 전에 누군가 젓가락질을 했군요...ㅜㅜ

 

 

 

 

 

 

 

 

 

이건 생선회 小자.

구성은 광어와 도미 조금...^^

 

 

 

 

 

 

 

 

 

 

 

 

 

이 집 도미와 광어는 언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오늘은 특히 숭어회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숭어회가 눈여겨 볼만 한 횟감인데요...

자세한 얘기는 좀 있다가 하겠습니다.^^

 

 

 

 

 

 

 

 

 

 

 

 

 

 

얇게 썬 광어회는 폰즈쏘스랑 궁합이 좋습니다.^^

 

 

 

 

 

 

 

 

물론 초장에 먹어도 맛있고요...^^

 

 

 

 

 

 

 

 

 

유달리 빨간 겉살만 제외하면 도미라고 해도 전혀 의심이 안 갈 정도의 숭어회...

 

 

 

 

보통 숭어회 하면 특유의 흙냄새와 서걱 이는 식감 때문에 싸구려회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용광횟집의 숭어회 맛은 뭔가 좀 틀립니다.

 

아마도 보통의 숭어와는 재료도 틀리고,

숙성의 정도로 인한 맛의 변화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보통 겨울철이나 이른 봄에 맛보는 숭어 하면

어른 팔뚝 반 만한 크기의 양식 밀치(가숭어)를 떠올리시죠...

 

근데 그거 말고 또 다른 가숭어가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자갈치의 근실상회에 갔다가 우연찮게 발견을 했는데요...

수족관 속에 꼭 가물치를 닮은 엄청난 크기의(50cm, 4kg) 묘한 생선이 있더라고요.

 

이모님께 저게 뭐냐고 물었더니

자연산 대형 밀치랍니다.

 

처음엔 농담인줄로 알고 무슨 밀치가 저렇게 큰게 있냐고 했더니만

그럼 이게 밀치가 아니고 뭐겠냐며 직접 꺼내서 보여주시더군요.

 

자세히 보니 밀치가 맞긴 맞는데...

난생 처음 보는 대형 밀치라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으니

 

주인이모님 말씀으론

이맘때 쯤 잡히는 대형 밀친데

그 크기만큼이나 맛이 기가 멕히니 일단 먹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 값비싼 생선도 아니기에 맛 없으면 버리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한마리를 사서 약 4시간 정도 숙성을 시키고 회를 떠서 먹었는데요...

 

같이 드셨던 분들의 공통적인 말씀이

"이거 진짜 밀치 맞느냐?"였습니다.

 

워낙 덩치가 크니 회를 썰어놓은 모양세도 꼭 도미 같은 형상이고

약간 사각이는 식감을 제외하면 밀치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육질도 부드럽고, 맛도 진했습니다.^^

 

 

생선의 크기 만큼이나 썰어놓은 회의 양이 얼마나 많던지

어른 네명 이서 먹다먹다 도저히 다 못 먹어서 회가 꽤 남더군요...

 

그렇다고 아까운 걸 버리긴 뭣하고 해서 

다음날 회덮밥이나 만들어 먹을 생각으로

랩에 싸서 내장고 속에 넣어 두었는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내장고 속에 든 숭어회를 꺼내서 맛을 보니

용광횟집에서 먹었던 딱~ 그 맛의 숭어회 맛이 나더군요...

 

사각 이는 특유의 식감은 온데간데없고

꼭 도미를 먹는 듯 한 느낌의 찰지고, 부드러운 식감에

진하고, 고소한 맛...^^

 

역시 회는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어느정도 숙성을 하느냐에 따라

맛이 이렇게 변하는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닳았습니다.

(물론 좋은 재료를 쓴다는 전제조건 하에...^^)

 

 

 

 

이래서 회를 먹어 보면 먹어 볼 수록 활어나 숙성회 보단

선어쪽으로 입맛이 기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선어의 경우는 100%자연산에다 값도 저렴하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문제는 이게 부산만(자갈치시장 인근) 가능하단게 문제지만요...ㅋㅋ

 

 

 

 

 

 

 

 

 

 

 

 

 

 

 

 

 

소주가 술~술~ 잘도 넘어갑니다.ㅎㅎㅎ

 

 

 

 

 

 

 

 

 

 

이집에서 이거 빠지면 안되죠...

오징어통찜.

 

오징어 내장의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은 맛깔라는 깊고, 시원한 맛의 매운탕으로...

 

 

이 집 매운탕은 그날 사용하는 생선의 종류에 따라 맛이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요...

 

도미를 많이 사용하시는 날은 도미뼈에서 우러나온 깊은 맛의 진하고, 맛있는 매운탕을 내는가 하면

어떤 날은 매운탕 맛이 영~밍숭맹숭한 날도 있습니다.^^

 

그건 복불복...^^

 

 

 

 

 

 

 

 

최근 몇 달 사이 데여섯차례 정도 방문을 했었는데

항상 변함없는 맛깔난 음식을 내더군요.

 

앞으로도 이 맛이 변함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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