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돈갑

업종 고깃집 글쓴이 사이팔사 http://m.blog.daum.net/wjlee4284
주소 부산 남구 대연동 53-29 전화번호 051-612-8244
등록일 13-07-23 평점/조회수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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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대학가는 좀 낮설다....

 

가봐야 아들이나 딸같은 학생들만 보이고, 나같은 머리 허연사람은 앉아있어봐야 괜시리

민폐인듯해서 잘 안나가게 된다.....

집사람이 이날 경성대앞에 일이 있어서 나간김에 집에 어린이 데리고 고기나 먹자싶어서

간만에 나가봤다....

 

 

 

돼지고기 전문점...돈갑.....

 

요즘 경성대쪽에서는 제일 평이 좋은 가게로 알고있다...........

위치는 경성대 센츄리오피스텔 두블록뒤 골목이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않는다는곳이다.....

바람직한일이다....

 

요즘은 무슨 조미료쓰는게 당당한줄 아는 밥집들도 있다....

원래 모자라는 사람들이 치장이나 말이 많아지는것과 같은 이치다...

거기다가 몇몇 논문쪼가리 가지고 무해하니 어쩌니하는 모양인데, 조미료는 안쓸수있으면

안쓰는게 맞다...

 

 

 

 

 

메뉴는 단촐하다......

 

사실 이런집이 더 애착이간다.....

 

 

 

 

 

 

 

 

 

 

 

 

 

이런 시도는 참 좋은거같다....

고기도 고기지만 내입에 들어가는게 뭔지 알고 먹는건 바람직한일이다....

 

소금도 좋은거쓰시고 특히 된장 간장 고추장은 직접 담으신다..... 

 

 

 

 

 

 

카페스러우면서 괜찮은 인테리어들이다......

 

 

 

 

 

요런거 참 특이하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서 고기 손질하는게 다 보인다.....

 

저분은 이집 사장님 어머님이신듯한데 정말 열심히 하신다...... 

 

 

 

 

 

먼저 깔리는것들....

 

맛이 잡스럽지않고 좋다.....

 

 

 

 

 

맛도 맛이지만, 인공적인 맛이 안나니 다 마음에 든다.....

 

 

 

 

 

 

 

 

 

숯.....

 

이집은 숯을 비장탄 쓴다...비장탄은 참숯중에서도 제일 정성을 기울이는 탄인데,

만드는 시간도 한달이상 걸리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일본에서 생산되다가 요즘은 동남아에서도 만드는걸로 아는데 화력도 좋고 연기도

덜 나면서 오래간다...  

 

 

 

 

 

요즘은 이런 얇은 피아노줄같은 불판에 유행인가보다....

 

고기가 안 달라붙고 조리하기 편하다.....

 

 

 

 

 

돼지 생갈비 2인분....

 

진짜 돼지생갈비.....

요즘이야 캬라멜색소로 칠갑한 돼지갈비집들이 대세지만, 원래 돼지 생갈비는 이런거다....

집사람때문에 일부러 기름이 없는쪽으로 달라고했다.....

 

사실 생갈비는 기름이 좀 올라있어야 더 맛나다....

여러분은 그냥 주는대로 드시길 추천한다....

 

 

 

 

 

원래 돼지 생갈비는 이런식으로 들쑥날쑥이다....

 

모양이 반듯한 돼지갈비라고 불리는것들은 다 공장에서 틀로 작업한 엉터리들이다....

당연히 돼지 갈비살도 아닐뿐더러 여러가지 잡부위쓴다.....

 

 

 

 

 

 

 

 

 

소금장하고 소스장을 주는데 편한대로 찍어드시면 된다....

 

고소하니 냄새 안나고 참 괜찮다.....맛있다......

 

 

 

 

 

 

 

 

 

 

돼지양념갈비도 시켜봤다....

원래 돼지갈비를 과일이나 약재 간장으로 양념하면 이런 색깔이 나온다.....

색이 들어간듯만든한 색깔....이게 정상이다....

그럼 우리가 흔히먹는 쵸코렛같은 색이나는 돼지갈비는 뭐요?.....하실터....

그건 양념이나 소스색깔이 아니라, 캬라멜색소 색깔이다...

 

 

 

 

 

양념갈비 소스는 이정도 색깔이 나는게 정상이다...

 

 

 

 

 

 

 

 

 

 

 

 

 

 

생갈비 양념갈비 둘다 맛이 참 괜찮다.......

진한 양념맛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좀 싱겁다하겠지만 내입에는 딱이다.....

 

처음에 생갈비 드시고 나중에 양념드시길 추천드린다......

아마도 여성들은 양념이 맞을꺼다....

나같이 원초적인 입맛을 즐기는 사람이야 생갈비가 좋았지만.....^^

 

 

 

 

 

간김에 소도 300그램 시켜봤다.....

 

한우가 이정도에 3만원이면 뭐라고 말하는건 사족일듯하다....

 

 

 

 

 

맛을보니 솔직히 부위별로 등급차이는 살포시 난다.....

단가를 맞추다보니 그리 하셨을터...그거야 어쩔수없는듯하다......

하지만 미국산이나 호주산 고기도 한우못지않게 비싸게받는 가게들도 수두룩한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니 학생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듯하다....

 

 

 

 

 

직접 담은 된장만 넣어서 가볍게 끓여낸 된장찌개......

 

조미료가 안들어가서 투박하지만 자꾸 손이가게 만드는 맛이다.....

 

 

 

 

 

동치미말이 김치국수......

 

내입에는 조금 단듯하지만 맛이 괜찮다....

면요리 잘 안먹는 집사람이지만, 이 음식은 아주 맛나다고 한다.....

 

고기 먹고나서 상큼하게 입가심하기 좋은 메뉴다....

요즘같은 계절에도 잘 맞는 메뉴인듯하다....

 

 

 

 

 

돈갑.......

원래 돈값의 의미겠지만, 갑이 되고싶다는 희망을 표현하신듯하다.....

 

 

이집은 여러모로 칭찬을 해주고싶다.....

일단 사장님이 항상 붙어계신다....테이블을 돌면서 불편한게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유쾌하시고 농담도 잘 하시는 좋은분인듯하다.....서빙하는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움직이신다.....

원래 잘되는 밥집들을 보면 사장이 제일 부지런해야된다....

 

돼지갈비는 고기질도 좋고 고소하니 맛도 참 좋았다....

생갈비 양념갈비 다 괜찮았고 조미료 안쓰고 정직하게 내주는 찬들도 마음에 든다....

이런집이 제대로된 고기집이 아닌가싶다....

앞으로 돼지갈비 생각이 날때면 아마도 이집만 이용할듯하다....

 

 

혹시 돼지갈비 땡기실때는 이집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싶다.....

단지 대학가다보니 조금 붐비는곳이지만  그런게 원래 대학가 아닌가싶다...^^

오랜만에 생기있는 고기집을 본거같아서 좋았다....

니오면서 여쭈었더니 단체석은 8인용 테이블이 있고 미리 예약을 하면 테이블도 붙여준다고

하시니 모임하실분들도 연락해보시길....괜찮은 선택들이 되실듯하니....

 

 

즐거운 식사시간들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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