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북경

업종 중식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동구 수정2동 234-19 전화번호 051-467-8117
등록일 11-11-08 평점/조회수 2,19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본문


수정동 부산일보 뒷길에 위치한 북경이란 이름의 중국집입니다.

상해거리의 일품향, 자갈치의 신흥반점과 더불어 가끔 찾는 곳이지요.

그렇다고 북경이 일품향이나 신흥반점과 같은 체급이란 말은 아니고요...

두 집에 비해 음식 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일단은 서식지와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기본 이상은 하는 편이라 괜찮다는 얘깁니다.^^



동네 중국집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찬들입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짬뽕국물(?)을 조금씩 주시는데요...

짬뽕국물 치고는 꽤 독특한 풍미를 지녔습니다.

살짝 살짝 스치는 불향과 고추기름의 알싸함이 느껴지면서도 맑고, 개운한 맛...

그냥 짬뽕이라고 부르기 보단 뒤에 탕이란 글자를 붙여야 어울릴 듯 한 맛입니다.



오늘은 깐풍육을 주문했습니다.



대만출신의 화교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튀김의 상태도 좋은 편이고,

곁들인 소스의 맛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북경하면 예전부터 독특한 맛의 깐풍요리로 유명한 곳인데요...

기가멕힌 맛 까진 아니지만 나름 괜찮고, 특이한 맛을 가진 깐풍요리들을 선보입니다.

기본이 되는 재료의 선도나 튀김의 정도는 물론 우수한 편이고요...

흔히 보아오던 진한 맛의 깐풍소스와는 다른

옅고, 묽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 역시 이채로운 맛을 더합니다.



곁들이로 송화단도 나오고...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북경의 음식들은 고추기름보다는 같이 주는 간장소스에 먹는 편이 잘 어울립니다.

음식들의 맛이 진한 편이 아니라서 고추기름의 강함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습니다.^^



도톰한 고기속 육즙도 그대로 살아있고, 얇고, 바삭한 튀김의 상태도 좋습니다.



보통 북경에 오면 모듬깐풍, 부추잡채, 탕수육, 짜장면 정도를 시키는데

오늘은 그간 먹어보지 못했던 깐풍육과 잡채밥을 시켜봤습니다.



잡채밥의 잡채 역시 야무지게 잘 볶아냈습니다.^^


잡채밥도 제법 괜찮군요...

세지 않은 간도 좋고, 재료 하나하나에 은은한 불향도 듬뿍 배여있고...



수정동북경...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대단한 맛을 가진 집은 아니지만

무늬만 중식당인 시내의 대형 업소들 보다 백배는 나은 곳입니다.^^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