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홍해참치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영대패삼겹 맞은편 전화번호 051-754-3747
등록일 13-04-16 평점/조회수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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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맛집/수영맛집]흥해참치-눈다랑어를 생으로 맛보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한번씩 서울에 가면 서울의 지인들은 나에게 참치를 많이 대접했다.

부산놈이니 회를 잘 먹을거라고 생각했을터이고 또 참치집들이 회도 회지만 각종 참치요리를 많이 주니 자신들의 입에도 맞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나는 시큰둥했다. 참치맛을 전혀 모를때이긴 하지만 생선을 얼려서 먹는다는게, 또 그게 맛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참치 요리만으로 안주를 했었다.

그렇게 불만을 느낀 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참치맛을 모를 때이니 싸잡아서 폄하할 것은 아니나, 주로 나오는 부위가 아주 싼 부위들만 먹었다.

그러니 불만족할 밖에....

세월이 흘러 참치에 맛을 들이고 그렇게 좋아해졌는데 최근에 새로운 참치의 맛에 입문하게 되었다.

바로 생참치라는 놈이다. 얼리지 않은 놈이라는거다.

얼리지 않은 생참치의 맛은 과연 어떨까? 많은 기대를 하고 먹어보았다.

수영의 흥해참치이다.

포스팅한지 꽤 된 광안리 참치 해체쇼후 업장으로 가서 먹은 것인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늦어졌다.

한번 구경하시라.....



수영의 동일참치 근처에 있다.  원성이 자자한 서초갈비 인근이기도하고.....ㅎ



이 행사때문에 가게 된 것이다. 일행중 한분이 이집의 실장님과 인연이 있었고 나는 덩달아 좋은 경험을 하게되었다. 벌써 1달 반이 다되어 간다.....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실내. 상당히 넓었고 2층까지 손님을 받는다.



여기는 참치 코스요리집이다. 참치 무한 리필집하고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물론 나온 것중에  더 달라고하면 더 주겠지만

칼잡으시는 분이 알아서 먹게끔 해주는 곳이다.



먼저 이 음식들이 이런 코스로 나오는건지는 말 모르겠다. 이것보다 더 잘나올 수도 있고 이것보다 조금 덜 나올 수도 있다. 참치해체쇼 뒷풀이라서

정확하게 나오는 건지 파악하지 못했다.



커다란 고기덩이 하나를 손질하고 있다. 쇠고기 안심 덩이같다.....ㅎ



이집의 양실장님이다. 서울에서 스카웃되어 왔다고한다. 가서 보시면 알겠지만 아주 유쾌하고 재미난 분이다. 거기에다 성함도 양승호이다.

양승호구일지 양승호감일지는 가셔서 직접 판단하시라......ㅎ





갈비살을 내어주었다. 갈비살은 부드러워서 저렇게 수저로 긁어내야한단다. 아주 부드럽다....



 

아주 연한,  정말로 별 씹을 필요가 없는 그런 참치다.



이건 등살이고



이건 갈비살인데 비슷해보여도 다르고 입에 넣으면 특히 다르다....



아카미다.





뱃살부위다. 좀 관심이 많고 부지런하면 좋은 참치공부가 되겠다.....



배꼽살부위다.





간간히 요리도 나오는데 참치먹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래되기도했고 신경도 많이 안써서 어느 부위들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참치 머리로 가면을 만든다. 처음 보는데 그로테스크하다.....ㅎ



갈비살구이이다. 찜으로는 먹어보았는데 구이는 처음인데 정말 맛있다.

아주 고소하고..... 안주로 이만한게 없지싶다.






이건 눈밑살이지싶다.



손으로 이렇게 떠주는데 더럽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들고 아주 고맙다....ㅎ



언제나 튀김으로 마무리....ㅎ


 

쏘맥제조 1급 기능사 자격장을 가지고 있고 한국 쏘맥협회 정회원이신 이집 사장님이시다.....ㅎ

내가 참치를 취급하시는 분들에게 들은 바로는 이 참치는 해동을 하는 것이 기술이라고한다.

부위도, 참치의 종류도 있지만 어떻게 해동하냐가 맛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고한다.

그런데 이날 맛보았던 참치는 해동의 필요가 없었다.

그야말로 생참치니까.....

내가 다시 먹게될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맛을 표현하자면 소고기를 늘 구이로 먹다가 질좋은 소고기를 생고기 그자체로 먹는 느낌이다.

흥해참치에서는 늘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씩 생참치가 들어온다고한다.

분명 비쌀텐데도 그렇게 생참치가 구해지면 생참치를 구비해놓는 모양이다.

어느 운좋은 날이면 생참치를 맛볼 수 있겠다.

051-754-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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