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이레옥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사이팔사 http://m.blog.daum.net/wjlee4284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436-1 전화번호 051-742-6421
등록일 13-06-18 평점/조회수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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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름이다.....

내가 제일 싫어라는게 추운겨울이라 여름은 덥지만 반가운 계절이다.....

날이 더워도 너무 찬거만 먹으면 탈 날까봐 더운것도 한번씩 섞어준다.....

우체국에 택배 배달 갔다가 시간도 좀 어중간하고 국물도 땡기고해서 조금 멀리 나가봤다......

 

 

해운대 이레옥 .......

해운대 수영만 한화리조트옆 건물 1층에 있다.....

 

 

명품곰탕을 표방하는 깔끔한곳이다...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라 시간제약이 없어서 좋다......

 

 

 

 

 

 

전망이 참 좋은가게.......

멀리 보이는것이 해운대하고 광안리 바닷가다....식사하면서 바닷바람 쏘이는게 은근히 괜찮다.....

 

요즘 밥집들이 장사가 안된다고들 하는데 그런것도 아닌가보다....

점심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다....

 

 

 

 

 

 

종업원들은 친절한편이다.....

혼자왔다고 헛소리하거나 눈치주는 쓰레기식당이 아니라서, 그냥 편한대로 앉으면 된다......

 

얼마전에 어느 밀면집 갔더니 점심시간 다 되어간다고 혼자면 저기 구석에 가서 앉으라는곳도 있더라....

별 정신나간것들이 밥집장사를 많이한다..... 

 

 

 

 

 

곰탕집 메뉴스럽다.....

간결해서 좋다....

 

사실 내가 이집을 간 이유는 양곰탕을 먹으러 간거다.....

갑자기 소 양이 무지땡기는터라 검색을 좀 해봤더니 이집에서 취급을 하고 있었다......

 

부산에는 소 양탕을 취급하는곳이 잘 없다.....

 

 

 

 

 

반찬도 정갈하고.....

 

괜시리 숫가락도 안가는것들 늘어놓는집들보다 훨씬 좋다....... 

 

 

 

 

 

소면을 두덩이씩 주는게 제일 반가웠다.....^^ 

 

 

 

 

 

요건 양을 찍어먹는 소스.......

 

짜자않아서 편히 드시면 된다.....

 

 

 

 

 

양곰탕(12,000원).......

가격을 생각하면 뚝배기가 좀 작은듯하다.....좀더 푸짐하면 좋겠다...... 

 

여름에는 이렇게 뜨거운것도 좀 먹어주면 좋다.......

 

 

 

 

 

맑고 깔끔한 국물이다...

서울에 유명한 가게들은 다 이런식이지싶다......

 

돼지국밥이나 설렁탕에 익숙한 사람들이야 이 국물보면 약하니 걸쭉하지못하니 하겠지만

원래 고기나 내장넣고 고아낸 소 곰탕은 이런식이다....

그런 사람들은 가만히보면 아마도 자기가 먹어본것들을 전부 이상하게 믹스해서 자기나름의 

기준 비슷한것들을 만들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맛없는집으로 취급을 하는듯하다.....

참 이해가 안가는 기준들이다....

 

 

요즘 경계가 좀 모호해져서 그렇지 곰탕과 설렁탕은 애초부터 다른음식이다...

간결하니 담백하니 어쩌고할것도 없이 원래 곰탕은 이렇게 생긴거다....

 

 

 

 

 

소면이 있으면 항상 밥은 뒷전이다.....

 

뒷전이라는게 순서를 말하는거지 밥을 안 먹겠다는건 아니다.... 

 

 

 

 

 

여기다가 양 찍어먹는 소스를 좀 부어서 먹어보시라.....

또 다른 별미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것들 2종세트....

 

 

 

 

 

양곰탕이라 제법 양이 실하게 들어있다....내가 바라던대로다.....

 

깔끔하니 흐물거리지않고 고소하니 좋다.....

이 쫄깃한맛에 익숙해지면 소고기보다는 양을 찾게된다.....

 

아마 (특)이라는걸 시키면 양을 몇점 더 넣어주나보다......

 

 

 

 

 

김치 깍두기는.....

**깍두기나 **옥같은 상호를 달고있는 집에서 흔히 볼수있는 스타일....... 

 

먼저 둘다 맛을 보고 기호대로 하나씩 국물에 올려서 야무지게 먹으면된다.....

 

 

 

 

 

밥 말아서 한사발하고나면 포만감에 아무 생각 안난다....

땀도 살포시 올라오고....

 

이런게 곰탕의 매력인거지......

 

 

 

 

 

 

한사발하고나면 살포시 산책을 좀 하시면 좋다...... 

 

이 골짜기만의 특권이라 할수있다......

 

 

 

 

 

 

 

 

깔끔하니 먹기편하고 나름 괜찮은집이다........

특유의 소냄새도 덜하고 해서 여성손님들도 많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한데, 아마도 임대료때문인지 이 골짜기는 대부분 좀 그런편이다....

 

 

곰탕에 무슨 기절초풍할만한 비법이 있는걸로 오해들 하시는데 그렇지않다....

좋은재료 선정이 제일 중요하겠고, 고기나 내장 넣고 잘 끓이고 기름을 잘 제거하면 된다.....

물론 거기에 사람의 정성이라는게 한몫하겠지......

간을 맞추는거나 조미료같는 첨가물들은 가게따라 특성이 있는거고......곰탕은 그게 전부다......

 

부산이야 원래 돼지국밥 월드라서 이런음식들이 그리 흔한건 아니다......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는게 양곰탕이라 일부러 찾아서 먹게된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요즘은 이런 국물류가 자꾸 생각이난다.....

점점 늙는가보다...

 

 

즐거운 식사들 하시고 수영만 따라서 산책을 좀 하시면 좋다.....

아니면 근처 동백섬을 한바퀴 걸어보셔도 좋고.....

바닷바람이 참 좋다.....

더 더워지기전에 한번 나서보시길.......

 

 

 

 

(첨언)

로테이션이 금방금방 되기는하는데 점심시간에 맞춰서 가면 좀 붐빈다......

조금 비껴가시면 더 편하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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