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포항물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 403-35 전화번호 051-808-5949
등록일 13-12-05 평점/조회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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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도포항물횟집

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

요즘 한달에 두어 번 정도는 들리는 서면의 포항물횟집입니다.

이 날은 이제 서서히 맛이 오르기 시작한 가을 도다리(문치가자미)와 전어를 맛보기 위해...

참...8월 말 기준 얘깁니다.^^



지금도 하모(갯장어)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앞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집 하모회 정말 훌륭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철이 조금 지나갔지만...

지금 쯤이면 하모는 서서히 들어가고 포를 떠서 먹는 씨알 꿁은 도다라와 광어,

감성돔, 전어 등이 맛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깁니다.

특히 전어는 지금 쯤이 가장 기름이 오르는 시기라 모두들 좋아하시지만

제 개인적으론 살짝 지방이 들 오른 8월 말 쯤을 더 선호합니다.

전어는 초절임회나 구이로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기름이 살짝 들 오른 상태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회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거든요.^^



알 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격이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 기준으로 본다면 제대로 된 가격 받고 제대로 된 음식 내어주는 정도...



음식을 주문하면 몇몇가지 기본 찬들이 깔립니다.



가을전어도 훌륭하지만 가을철 최고의 백미 중 하나인 도다리(문치가자미) 포회.

봄도다리 가을전어란 말이 있을 만큼 봄철 최고의 수산물로 대접을 받는 횟감이지만

사실 요놈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가을~초겨울입니다.

봄도다리 세꼬시라고 많이들 드시는 뼈째 썬 문치가자미회는

어른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문치가자미를 등뼈만 발라내고 뼈째 썰어서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횟감입니다.

물론 맛있는 횟감이죠...

근데 그게 꼭 봄에만 그 맛이 날까요?

글쎄요...

많이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뼈째 썰어먹는 작은 씨알의 문치가자미 맛은 사철 모두 비슷한 편입니다.

문치가자미의 생태적 특성상 산란에 참여하는 시기는 성어가 되는 3년생 20cm 이상 급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세꼬시로 주로 먹는 작은 크기의 문치가자미는 산란에 참여를 하지 않는 미성숙 개체라는 것이죠.

산란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산란을 위해 체내에 양분을 축적하거나

산란 후 왕성한 먹이활동으로 다시 원기회복(?^^)을 하는 과정이 필요 없는 개체란 뜻이고요.

일반적으로 생선의 맛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산란시기인데

그 과정이 없다는 것은 맛에도 별 변화가 없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뼈째 썰어먹는 작은 씨알의 문치가자미는 사철 맛이 비슷하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산란에 참여하는 20cm 이상급의 성어들은 말이 다른데요...

광어처럼 문치가자미도 산란기와 맛에는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봄광어는 개도 안 물어간다."는 말처럼 산란기에 접어든 성어 문치가자미는

육질이나 맛이 확연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어획량은 산란철이 가장 많지만...

그럼 요놈들이 가장 맛있어지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그렇죠...산란을 위해 체내에 양분을 축적하고 운기조식(?^^)을 시작하는 가을~초겨울입니다.

바로 지금 철부터 문치가자미가 가장 맛있어지는 시기인데요.

특히 씨알이 굵은 놈들이 맛이 좋습니다.

뼈가 쎄서 세꼬시로 먹긴 힘들고요.

포를 떠서 먹으면 가을철 최고의 횟감이죠.^^



바로 요거...ㅎㅎ


 



간장이나 막장 찍을 필요 없이 와사비만 살짝 발라 그냥 먹어도 맛이 그만입니다.

문치가자미의 특성상 진한 맛은 별로 없지만 특유의 탄탄한 육질과

있는 듯 없는 듯한 고소한 지방의 맛...

도다리란 생선은 이 맛에 먹는 거랍니다.ㅎㅎ


 



좋은 재료를 잘 장만한 터라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도다리회 한접시를 게눈감추듯 먹어지우고 추가로 주문한 전어회 한접시.

비린내나 잡내 없이 깨끗하게 잘 손질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한참 기름이 오른 지금 쯤의 전어보다는 살짝 기름이 덜 오른 늦여름의 전어가 회로는 더 맛있단 느낌이 듭니다.

물론 기름끼 잔뜩 오른 제철 전어도 좋긴 하지만 살짝 기름지고 담백한 맛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늦여름 전어가 먹기에 훨씬 편하거든요.



평소 전어회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믿을 만한 집에선 가끔 즐깁니다.

예전에 전어 잘 못 먹고 고생한 적이 몇 번 있어서요...ㅜ.ㅡ"

전어는 어느 지역의 물건인가도 중요하지만

장만을 어떻게 했느냐도 관건입니다.

안그래도 기름끼 많은데다 상층에 떠다니는 생선인지라...



도다리에 전어까지 먹었더니 물회는 배가 불러서...^^;;


 


그래도 이 집 매운탕은 먹고 가야죠.

식초 몇방울 떨어뜨려서 소주 한병 더 시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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