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중앙곰탕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사이팔사 http://m.blog.daum.net/wjlee4284
주소 부산 중구 중앙동4가 88-18 전화번호 051-469-4117
등록일 14-08-21 평점/조회수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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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날이 많이 덥다....

여름은 원래 더운게 정상이지만 그렇다보니 자꾸 차가운것만 찾게되고 속은 더 허해지고.....

뭔가 좀 보양스럽고 훈훈한 음식이없나 고민하다가 중앙곰탕으로 향했다....

 

위치는 중앙동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연금공단사이 골목에 보인다.....

밥집많은 골목이니 다들 잘 찾으실듯..주차는 적당히 사설주차장에 하시고....

 

 

역사가 무지하게 오래된 곰탕집이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소전문 식당이다..... 

 

 

 

 

 

지하 1층에 있는 워낙 오래된 가게라 여름이면 환기가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중앙동이 워낙 오래된 건물들이 많고 증축같은것도 참 어렵다고 들었다....

그정도야 어느정도 감수를 해야된다.....

 

혹시나 거슬친다면 저기 보이는 룸으로 들어가시면된다....

 

 

 

 

 

 

 

여기는 한우만 쓴다......

다 나름 괜찮다고 들었는데 나는 양이 먹고싶어서 양수백으로 부탁드렸다......

 

아직 양이라고하니 가축인 양에서 나온 고기로 착각하시는분들은 안계시지 싶은데.....

여기서 말하는 양이라는건 소의 위를 칭한다....

소는 내장중 위가 4개인데 양, 절창, 처녑, 막창중 양은 1번위.....

그다음에 대창(대장), 곱창(소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양수백은 돼지수백처럼 양하고 밥하고 같이주는 식사메뉴다......

 

 

 

 

 

양수백을 주문하면 양만 먹을껀지 고기를 섞을건지 물어본다....

기호대로 주문하시길....나는 섞어달라고했다..... 

 

푸짐한 상이 차려진다......

 

 

 

 

 

곰탕국물도 주는데 내장하고 머리고기하고 같이 삶은 비교적 투명한 국물이다....

인공적인 맛이 없이 그냥 재료만 끓여낸 고기국물.....

 

조금 밍밍하다하실수도 있는데 나는 담백해서 맛나게 먹었다......

 

 

 

 

 

이런 비쥬얼을 원했다.....^^

넉넉하고 군침도는 비쥬얼.....

 

양하고 절창, 머리고기가 섞여서 나온다...

 

 

 

 

반찬들도 다 괜찮다......

 

역시 오래된집들은 반찬솜씨가 기본이상은 되는듯.......

 

 

 

 

부추도 맛나고....

 

간이 좀 쎈편이지만 워낙 내가 싱겁게 먹다보니 그런거고.....

다들 만족하실듯......

 

 

 

 

 

양념장에 찍어드시면된다......

 

한번씩 이맛이 참 그리울때가 있다....

이 고소하고 쫄깃한 맛... 

 

 

 

 

특이하게도 국물에 미리 계란이 하나 풀어져 나온다....

 

혹시 싫어한다면 미리 주문시에 말씀하시는게 좋겠다.......

 

 

 

 

 

국물하고 밥하고 고기한점씩 걸쳐먹어도 되고......

 

 

 

 

 

 

이런식으로 내장만 따로 먹어도 맛난다.....

 

간만에 참 맛나게 먹었네......

 

 

 

 

 

중앙동 중앙곰탕 ......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중앙동의 유서깊은 밥집이다....

오래된 집이라 투박하고 재료의 맛만 살리는곳이라 깔끔함이나 새련됨하고는 거리가있다....

젊은친구들보다는 나같이 조금 나이를 먹어가는분들께 추천드리고싶다......

  

혹시나 무슨 고급 양곱창집에서 먹어본 양깃머리하고 비교를 하실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이야기를 해두겠는데 여기는 만원짜리 밥집이다...

음식은 항상 자기가 지불하는 금액에 따라 판단하면된다.....

이집의 양수백은 충분히 만원의 값어치를 하는거같다.....

반찬도 잘 나오는편이고 내장하고 머리고기를 삶아낸 별다른 가감없는 국물도좋고

양도 쫄깃하고 고소하니 괜찮았다....서빙보시는분도 친절하시다....

 

 

여름이라고 너무 시원한것들이나 면만 먹다보면 건강을 해치기십상이니 조금 덥더라도 

이런 음식들 드셔주면 도움이 되지싶다.....땀도 시원하게 흘려보고 말이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괜시리 있는건 아닌듯하다...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던지 원...^^

 

이 밥집근처는 오피스거리라 점심시간 맞춰가시면 아마 자리가 없을수도.....

아침 9시경부터 장사를 하는집이오니 조금 일찍 가보는것도 좋은방법이다....

즐거운 식사 하시고 시원하게 땀도 흘려보시길 바란다...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길....

 

총 1건 / 최대 200자

10

어머니가 해주시는 고향의 맛 그자체 였습니다. 투박스럽지만 정직하고 정감어린 음식 맛은 어느 호텔과도 견줄 수 없던 훌륭한 식사라고 느껴졌습니다.
미디어를 장악하는 맛집들이 막상 가보면 실망할때가 많은데 이 식당은 국물 한수저 깍두기 하나 소복한 쌀밥 한그릇 마저도 먹는 이 만을 위하며 차려진 사랑 넘치는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강추 입니다!

장수철님의 댓글

장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