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송은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139-1 전화번호 055-552-2665
등록일 14-01-09 평점/조회수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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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블로그 안 들이다 본 지가 좀 된거 같아

오랜만에 포스팅 하나 할까 해서 컴 앞에 앉았는데...

세상에나...

마지막 포스팅이 벌써 두 달 전이라니...

시간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ㅜ.ㅡ

하도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뭘 할까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

고르고 고르다 보니 끝내는 또 물고기 얘기네요.^^;; 



용원 어시장 구석탱이에 위치한 송은횟집 이란 상호의 시장 횟집입니다.

용원어시장에선 김해횟집과 더불어 자웅(?)을 겨루는 횟집이라고 하네요.

김회횟집이 나름 잘(?) 차려진 회정식집 같은 느낌이라면

송은횟집은 오로지 횟감의 선도와 다양성으로 승부하는 전형적인 어시장 활어집 스타일입니다.



당일 조업한 것으로 보이는 팔팔한 활어들이 한가득입니다.



역시 봄입니다.

온통 도다리(?) 판이네요.



그래도 이 집 양심적입니다.

중국산 양식 돌가자미를 "중국산 양식 도다리"라 표기를 한 걸 보니...

민락동이나 시내 횟집에 가면 거의 대부분이 이걸 가져다 놓고는 자연산 도다리라고 팔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다 비슷해 보이니까 그러는 거겠지만 이제는 그만 좀 했으면 합니다.

중국산이라고 해서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몸에 나쁜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거짓말들을 하는지...

그나저나 봄도다리 바람을 타고는 요놈도 가격이 엄청 뛰었군요.

소매가가 kg에 40,000원 이면 도매가 역시 만만치 않단 얘긴데...



요건 kg에 50,000원 받는 국산 도다리.

정확한 명칭은 "문치가자미"인데 통상 요놈을 보고 도다리라 부르고 있으니 테클을 걸진 않겠습니다만...

정확한 명칭은 문치가자미가 맞습니다.

제 예전 포스팅인데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http://hongn1.blog.me/100098616092



이런 게 있는 걸 보니 이 집 횟감 다양하단 말이 사실이군요.

괴도라치란 생선인데 남해안에선 베도라치라 불리며

주로 남해안에 분포하며 최장 40cm 까지 자라는 중형 종입니다.

(실제 베도라치는 다른 생선인데 괴도라치완 사촌 쯤 되는 종으로

베도라치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씬하며 괴도라치완 약간 다르게 생겼습니다.)

참...

요놈을 보고 전복치라 부르기도 하던데요.

전복만 먹어서 전복치라 부른다나 뭐라나...



제철에 접어든 갑오징어도 나왔군요.



남해안에서 털게라 불리는 왕밤송이게.

털게에 비해 체구가 작고 맛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맛이 꽤 괜찮은 갑각류입니다.

보통은 손바닥 반 만한 작은 놈들이 대부분인데 이 집에선 무지하게 큰 놈들을 취급하네요.

한 마리에 500g은 넘을 듯한 상당히 큰 싸이즈의 밤송이게들이 한가득입니다.

이렇게 큰 싸이즈의 왕밤송이게는 저도 처음이요.

대신 가격도 꽤 합니다.

kg에 60,000원이나 받는 걸 보니...


 



메뉴는 요렇고 내부는 전형적인 시장통 횟집 스톼일입니다.



몇 가지의 곁찬들...

용원 앞바다에서 민곷게 많이 잡히죠.

크기가 작아서 먹을 건 별로 없지만 간장게장 담으면 꽤 맛있습니다.



좀 많이 시켰더니 멍게와 하삼을 써비스로 주네요.

제철에 접어든 멍게향이 참 좋습니다.



한마리에 10,000원 인가 주고 산 낙지.



제가 고른 세가지 횟감.

요만큼이 100,000원 되겠습니다.

시장통횟집 치고는 가격이 비싸단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어종과 양을 본다면 절대 비싼 집은 아닙니다.

요즘 한참 호가를 치는 문치가자미(도다리)도 넉넉히 담았고

오랜만에 맛보는 괴도라치랑 갑오징어도 양이 넉넉한 편이고...



괴도라치 요놈 색상이 참 예쁘죠?

바다생선 치고는 특이하게 예쁜 오랜지색 육빛을 띕니다.



어부인과 어머님의 성화로 시킨 봄도다리.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 그런지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딱 맛있는 씨알들을 취급하더군요.

전에도 얘기한 적이 몇 번 있죠.

20cm 이상의 성어 문치가자미는 제철인 가을~초겨울이 맛있고

요놈들처럼 작은 씨알의 문치가자미는 사철 모두 맛있다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탱글탱글한 갑오징어회.

오징어 중에는 요놈이랑 입술무늬갑오징어가 최고죠.



색상도 곱고, 맛도 고운 괴도라치회.

예전엔 잡어 취급 받던 흔한 횟감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서울사람들이 이 맛을 알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유의 질깃한 식감과 향긋한 육향이 제법 매력적인 맛이죠...


 



역쉬 애기들 입맛이 가장 정확합니다.

딴 건 손도 대지 않고 괴도라치만 잽싸게 집어먹는군요...ㅡ.ㅡ"



문치가자미도 찰지고, 꼬숩습니다.


 



오징어는 요렇게 먹어야 제 맛...ㅋㅋ



좀 전까지 수족관에서 노닐던 왕밤송이게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그리 커 보이지 않죠?

요놈 두 마리를 저울에 달았더니 무게가 1.3kg...

왕밤송이게 치고는 엄청난 크깁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쪄졌네요.

아까 회를 담았던 접시와 같은 크기의 접시인데 두 마리가 이만큼이니 이제 감이 좀 오시죠? ^^



제철은 맞은 완밤송이게...

살도 꽉 찾고, 알도 꽉 찾습니다.



게 킬러이신 어부인과 어머님 덕에 제 몫은 달랑 요거 하나...ㅠㅠ



운 좋게 요것도 얻어 먹었습니다.

꼬숩고 맛나네요.ㅎㅎ



식사와 함께 나온 매운탕.

서더리와 잡뼈를 푹~고운 걸죽한 느낌의 매운탕입니다.

아주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



찬은 요렇게 세가지.



민무늬꽃게로 담근 게장이 맛나네요.

요놈이랑 밥이랑 해서 쏘주 한병을 다 비웠습니다.


낮술로 맥주 두병에 쏘주를 두병이나 마시고 차 안에서 정신없이 골아떨어졌는데...

딸애가 아빠 일어나라고 발로 툭툭 차길래 눈을 떳더니 이런 곳에 와있습니다.

용원 근처 어디라는데 유채꽃이 만발을 했네요.

비싼 돈 들여 제주도 갈 필요 없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보낸 즐거운 휴일이었습니다.

지도송은횟집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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