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식당
업종 | 한식/밥집 | 글쓴이 |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
---|---|---|---|
주소 | 부산 영도구 청학동 148-163 | 전화번호 | 051-412-2676 |
등록일 | 11-11-04 | 평점/조회수 | 2,130 |
본문
[부산맛집/영도맛집]왔다식당-온가족이 맛있게 먹은 스지된장찌개
요즘 왔다식당을 자주간다. 스지 된장찌개때문이다.
스지김치찌개만 있을 땐 그다지 자주 가는편은 아닌데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것 같다.
스지된장찌개라서 맛있는건지 아니면 원래 된장찌개를 잘끓이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내입에 꼭맞다.
아내는 바깥에서의 식사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네식당에라도 갈라치면 집에 밥놔두고 딴짓한다고 날 자주 나무란다.
그래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스지 된장찌개는 맛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스지가 콜라겐 덩어리라 피부에 좋다고 꼬드겼더니 넘어왔다.
아, 여자들의 피부사랑이란......
간판은 예전 것 재활용...
늘 나물위주의 비슷한 찬들이다. 4가지 정도는 고정인 것 같고 나머지는 그날 장본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같다.
스지장인데 겨자향이 참좋다. 그런데 몇점 찍어 먹다 나중엔 밥과 같이 먹게 되어 잘 안찍어먹게된다.....ㅎ
스지된장찌개3인분이다. 그냥 스지찌개나 스지김치찌개는 별도로 전골메뉴가 있는데 된장찌개는 별도로 없고 2인분 이상 시키면 이렇게 전골 냄비에 나온다.
4명인데 이집이 양도 많은 편이고 애들이 잘먹을까하는 생각에 3인분만 시켰다. 그래도 무지 많은 양이다.
스지와 두부 그리고 야채들을 같이 먹는 맛이란....ㅎ 국물과 밥의 조화는.....
여러번 느끼는거지만 스지는 보들보들하게 잘 삶겨졌다. 전혀 질기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는다.
난 이집에서 사리를 먹어보지 않아 라면사리를 먹어보고 싶었다. 거의 생라면으로 나와 오래 끓여야했다.
맛은 있었지만 특별하지는 않다.
딸,아들 할 것없이 게걸스러게 먹는다. 이리 맛있는 것을 왜 이제야 사주냐며.....ㅎ
가까운 우리동네에 정말 맛있는 집이 있어 아주 기쁘다. 영도 살면서 느끼는 기쁨 중 세손가락안에 꼽히는 게 아닐까한다.
다만 당분간 아이들에게 스지 먹어러 가자고 좀 시달리게 되었다.
일요일은 쉬고 새벽6시경부터 장사를해서 저녁 9시면 마친다. 주차장은 얼마든지 있다
전화를 해보고 움직이시길.....
051-412-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