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카페 바모노스

업종 커피집/빵집/기타 글쓴이 키슬리 http://m.blog.naver.com/sagesselee
주소 부산 중구 신창동1가 30-1 2층 전화번호 070-4245-7277
등록일 15-05-12 평점/조회수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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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새롭게 좋아하게 된 너, 그 이름 바모노스

 

 항상 이야기하지만, 진작부터 나는 남포동을 참 좋아했다. 그 북적북적한 분위기와 맞은 편의 큼큼한 바다 냄새가 올라오는 자갈치 시장, 많은 사람과 다양한 분위기가 교차하는 깡통 시장, 그리고 해가 질 무렵 언덕을 오르기에 딱 좋은 보수동 책방 골목까지. 나는 이 일대를 진작부터, 그리고 여전히 참 좋아한다.

 

 <바모노스>는 그 남포동 길의 끝, 새롭게 좋아하게 된 카페다. 요즘 들어 타지 사람들 (이제 이렇게 불러도 될 정도의 부산 만랩!) 이 많이 먹는 것 같은 오징어무침+정구지찌짐(이렇게 불러야 제맛) 골목을 지나, 이제 마지막 블록이겠다 싶을 즈음 나타나는 2층의 카페. <바모노스>.


 

 햇살 좋은 날의 점심, 그 카페는 창이 많고 넓은 2층 공간 답게 햇살을 가득 머금었다.

그 햇살만으로도 뭔가 그득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 마스터가 운영하는 <바모노스>는 다양한 커피와, 집에서 푸짐하게 담아 내어 오는 듯 자연스러운 브런치가 싱그러운 봄같은 공간이었다. ​


 

 항상 '오늘 뭐 먹지'를 담당하게 되는 나이지만, 오늘은 마음 편하게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는 음료를 먹었다.

통일의 미학, 연유를 넣어 만드는 베트남식 커피 : 카페 사이공으로 나란히 주문했다.

먼저 서비스로 내어주신 더치 커피를 홀짝홀짝 들이키며, 카페 사이공이 내려지기를 기다리는 중.


 

딸기베리조아 팬케이크 : 상큼상큼한 블루베리와 딸기가 그득하게 올려진 모습부터 소녀소녀한 팬케이크.


 

그 비주얼을 보고 있자면, 일단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소담한 모양.

딸기가 허락한다면, 크리스마스와도 참 어울릴 것 같은 예쁜 모양새의 고소한 팬케이크를 홉홉!


 

꽃과 봄, 여자. 그런 많은 풋풋함과 참 잘 어울리는 카페라고 생각했다.


​풍성하고 그득한 샐러드에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맛있어, 마음 속 일등이었던 리코타치즈샐러드.

담백한 호밀빵을 곁들이는 크림버섯야채호밀빵도 부들부들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 맛.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 도란도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며 브런치 먹기에 딱 좋은- 남포동 골목의 카페.

그날의 풋풋함이 내내 기억난다. 그러니 그 카페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바모노스

부산 중구 광복동

​주소 : 부산시 중구 광복로49번길 33 2F (구. 신창동1가 30-1)
​전화번호 : 070 4245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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