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남원추어탕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동구 초량3동 1204-13 전화번호 051-469-5433
등록일 11-11-04 평점/조회수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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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맛집/부산역맛집]남원추어탕-진하고 걸쭉한 맛의 제대로 추어탕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 이웃중에는 걸어라 슈퍼맨이라는 분이 계신다. 주로 초량을 중심으로 동구,중구,영도구,서구 쪽의 맛집들을 많이 소개시켜주신다

http://blog.naver.com/choikeun)

한 두달전에 걸어라 슈퍼맨님께서 초량 부산역근처의 한 식당을 소개하셨는데 집사람이 좋아하는 추어탕집이었다.

얼핏봐도 좋은 비주얼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시간이 잘 안맞았는데 아내와 이기대걷기전 들러서 아침 요기를 하기로 한다.

추어탕 포스팅할 때마다 나오는 남원식 경상도식 요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집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남원식 추어탕집이다.



대한통운 뒷쪽에 있다. 작은 사거리에서 보면 보인다. 나는 이집 이전의 식당일 때부터 알고 잇는 집이긴했다.  내기억이 맞다면 약 10년 정도 된집일거다.



수수한 반찬이지만  특히 고추와 오이가 아삭거리며 맛있었다.



펄펄 끓으며 추어탕이 등장했다. 너무 적은 양에 약간 실망....



흔히 보던 경상도식의 추어탕처럼 그릇에 찰랑거리도록 많이 담지 않았고 절반 정도만 담겼다. 시래기는 넉넉히 들어있다.



이 남원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간것을 넉넉히 넣고 들깨를 넣는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물을 적게 잡으니 뻑뻑해진다.

말아서 드실 분들은 한꺼번에 다 말지 말고 조금씩 말아 드셔야 될 것이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다말면 국물은 먹을 수가 없다.

내경우엔 반은 국을  떠먹고 반은 말아서 먹었다.




뻑뻑한 것 치고는 간이 짜거나 하진 않다. 멀건 국에 미꾸라지 향만 나는게 아니라 제대로 미꾸라지 갈은게 느껴질 정도의 질감이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먹는 내내 혹시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갓을까 신경을 쓰며 먹엇다. 나는 아직 그정도로 예민하지 않지만 아내는 아주 예민하다.

후한 평가를 내린다. 아 , 물론 조미료가 맛의 기준은 아니다. 이미 맛이 있는데 그맛이 조미료 때문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 뿐이다.

무딘 내느낌으로는 상대적으로 국물이 많지 않으니 건더기나 미꾸라지 간 것들이 돋보일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이 짜거나 하지 않고 맛을 잘 내었다.

오히려 산초등은 넣지 않고 먹는게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민물고기 특유의 나쁜 냄새등을 잘잡은 것같고

기분좋게 잘 먹엇다. 가격은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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