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40년전통의 내공있는맛...연산시장옆 ' 북청밀면 '....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사이팔사 http://m.blog.daum.net/wjlee4284
주소 전화번호 --
등록일 16-04-19 평점/조회수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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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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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월초인데 날이 거의 한여름 수준이다.....

비도 안오고 날은 갈수록 더워지고...올여름도 고생좀 하겠구나......

뭘좀 먹어볼까하다가 시원한 물밀면이 생각나서 조금 멀지만 일부러 들려봤다....

 

 

 

연산시장옆 ' 북청밀면 '.......

 

위치는 신리삼거리에서 연산교차로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대로변에 롯데리아가 보이는데

거기 못미쳐서 골목으로 우회전하고 몇분 걸어들어가면 오른편에 보인다....

주차는 연산시장 가기전에 사설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길.....

골목안에는 주차할 공간이 전혀없다....

 

 

이 골목으로 쭉 내려가면 된다....

 

 

 

 

 

 

가게간판도 없고 그냥 이런거 하나 밖에 걸어놨다....

 

심상치않은 분위기...

이런집 좋아한다.....

 

 

 

 

 

 

가격은 요즘 어딜가나 비슷하고.....

 

8월까지는 11시 오픈 휴무는 없으시고 9월부터는 2,4주 일요일 휴무.....

 

 

 

 

 

단촐한 가게다....

 

이런 테이블이 몇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이 가게도 무지하게 오래됬다고......

40년정도 됬다고 들었다.....

동네에서는 아주 유명한집인데 인터넷상으로 유명세를 타게된건 오래 안된걸로 들었다......

 

원래 사장님 사진....

지금은 며느님하고 따님이 하신다고들 하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다....

 

 

 

 

 

물밀면 하나 부탁드리고 앉아있는데 창을통해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니 참 기분좋더라.....

 

 

 

 

 

 

물밀면(4,500원).........

양이 상당히 많은편이다....

 

요즘 다른 밀면집들가면 무슨 새모이 주는것도 아니고 호작질 하는거같다......

밀면이 원가가 비싼것도 아니고 양이 작아야될 이유가 있나?.....

전분하고 밀가루 섞은면에 육수 부어주는 음식인데 당연히 넉넉한게 정상이다.....

요즘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밀면집들 가보면 정말 헛웃음밖에 안 나온다.....

내가 그래서 그런집들은 일부러라도 포스팅 안한다....

 

먹고 포만감이 들지않을정도의 밀면집은 밀면집이라고 할수없다......

 

 

 

 

 

살포시 고추가루간이 되어있는데 잘 익어서 맛나다......

 

이런거 잘 못하는집들 가보면 어디서 받아오는지 무슨 나무껍데기 씹는거같은 느낌.....

그런집들 무채는 아예 손도 안댄다.....

 

 

 

 

 

국물 정말 깔끔하네.......

 

몇몇 오래된 밀면집들도 이런 느낌이던데 돼지사골을 열심히 고아내고 간은 최소화한 육수....

이집은 그중에서도 조금더 투박한 느낌이다.....

생강을 좀 많이 넣는거같은데 자세한건 알수는 없고 아주 독특한 향과 풍미가 난다....

 

한약재나 채소, 조미료다대기, 달달한 간장 많이 넣은 밀면육수에 익숙한 사람들은 도대체

이게 뭥뮈? 하거나, 다소 밋밋하다 할수도 있겠지만 요즘 나는 이런 스타일이 더 좋다.....

 

 

 

 

 

다대기양은 다른집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은듯한데 그래도 풀어놔도 거부감은 없다.....

조미료도 최소화하시는지 딱히 부담스럽거나 부대낌같은건 없었다......

 

고명으로 쪽파 올리는것도 특이하고......

 

 

 

 

 

면은 영주동 중구밀면을 연상시키는 조금 굵은면인데 잘 삶아서 부드럽고

부담스럽지 않다....괜찮네......

 

 

 

 

 

무채 걸쳐서 맛나게 들이마시면된다.....

 

살얼음 없는 그냥 시원한 육수맛......

 

 

 

 

 

이런 잘 뽑은 육수는 그냥 먹는게 제일 맛나다....

혹시나해서 식초하고 겨자를 좀 넣었더니 역시나...ㅠㅠ...

육수맛을 해치는구나....

 

왠만하면 나오는 그대로 드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전 같았으면이야 비빔밀면까지 한사발 더 했겠지만, 갈수록 김정은 닮아간다는 딸아이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후 살포시 음식량을 자제중이라 그냥 일어섰다....

다음에 다시와서 맛나다는 이집 비빔밀면도 먹어봐야겠다.....

 

역시 밀면월드는 깊고 넓구나......

강호에 고수들처럼 부산땅에는 밀면고수들이 참으로 많은듯하다........

아주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고......

돼지국밥집과 밀면집들이 많은 부산은 정말 복많이 받은 도시임에 틀림없다.....

이런식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일인가....

 

한약재나 진한 간장육수 밀면에 식상한 분들은 재미삼아 한번 들려보시길.......

이런 스타일도 있구나하고 느끼는점이 많으실듯.....

 

더운 여름에 시원한 밀면 많이 드시고 힘내시길....

사실 따지고보면 여름은 더운게 제격...^^

 

즐거운 식사시간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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