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사철밀면

업종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7-2 전화번호 --
등록일 11-10-28 평점/조회수 5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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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밀면의 비결, 독특한 육수에 있다

얼음가루 둥둥 띄운 시원한 밀면. 벌써부터 괜찮은 밀면집 앞에는 줄이 늘어졌다. 며칠간 밀면을 줄곧 먹었다. 하루 다섯 그릇을 먹은 적도 있다. 나중에는 어질어질할 정도였다. 부산 밀면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나아가고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밀면의 3요소는 육수·면·양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라고 한다.

한방재를 넣은 깊은 맛의 육수

육수의 색깔이 거무스름한 집이 있다. 육수를 끓여낼 때 잡냄새를 없애고 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10여 가지의 한방재를 넣는다. 거부감이 없고 외려 맛이 은근하다. 감칠맛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집들이 현재 부산 밀면의 전형에 가까운 것 같다.

△사철밀면(부산 동래구 사직동)=먼저 내주는 온육수부터 거무스름한 색깔의 한방약재 육수다. 성기훈 사장은 "돼지뼈에 시원하라고 닭뼈를 넣고, 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한약재를 넣어 이틀 정도 육수를 끓인다"고 했다. 이 육수가 대여섯 가지 재료를 넣은 양념과 어우러져 맛의 조화를 부린다. 깊다.

양념의 맛이 다른 집보다 얼큰하면서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 출출하기는 좀 이른 오후 3시30분, 취재를 하면서 한 그릇의 물밀면을 마저 먹어버렸다. 이 육수의 맛이 깊어 양념을 걷어내고 육수의 맛만 만끽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사직운동장 인근이어서 롯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주 온단다. 11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집이다. 사철 밀면 하나만을 고집하고 있는 성 사장은 "연구와 실패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100% 밀가루만 사용한 면이다.
[이 게시물은 여기부산님에 의해 2014-12-11 09:33:14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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