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이가네 구포국수

업종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북구 구포1동 599-17 전화번호 --
등록일 11-11-17 평점/조회수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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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면발이 예사롭지 않다. 온국수(3천원)를 먹었는데 뜨거운 육수 속에서도 면이 퍼지지 않았다. 3일간 자연의 햇빛에 건조한 면발이기 때문이다. 옛날 구포국수 제조법이다. 이원화(46) 사장의 선친은 80년까지 30여년간 구포국수 공장을 했다. 이 사장도 그때 직접 반죽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당시의 레시피로 김해 주촌의 한 공장에서 주문생산 방식으로 면을 뽑는다고 했다. 가업의 자부심, 무형 자산에 대한 애착이 면발에 올올이 깃들어 있다.

육수가 짙었다. 남해산 멸치에 15가지 각종 국산 재료가 들어간 육수다. '남기지 말고 마음껏 드시라'는 문구에 육수에 들인 정성의 갈피가 배어 있다. 육수에 매운고추를 적당하게 풀어 한 컵 들이켜니 속이 시원하다. 온국수에는 갖은 고명이 들었는데 이 집의 특징은 시금치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온국수의 뜨거운 육수에 속이 데워진다. 땀도 솟는다. 매운고추를 곁들여 먹는 부산 국수의 맛! 비빔국수(3천500원), 그리고 이름도 재미있는 '아싸가오리 회비빔국수'(4천500원)도 있다. 실내에 주인의 구포 사랑을 볼 수 있는 구포에 대한 패널이 전시돼 있다. 오전 9시~오후 8시 영업. 구포시장 1번 게이트 들어서 30m 전방 신발가게가 있는 첫 왼편 골목 안쪽을 보면 보인다. 051-333-9892.

최학림 기자 theos@busan.com
[이 게시물은 여기부산님에 의해 2014-12-11 15:13:35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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