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민아식당

업종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4가 84-19 전화번호 --
등록일 15-09-10 평점/조회수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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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돼지국밥 특유의 냄새가 두렵다. 돼지국밥은 쌀국수처럼 향긋하면 안 되니? 이런 당신을 위한 맞춤형 돼지국밥집 '민아식당'이 있다. 기본은 따로국밥. 국밥 안에는 낯선 녹색의 잎이 뒤덮고 있다. 바로 부산사람들이 즐겨 먹는 방아다. 국물에는 방아 향이 그윽하다. 방아 앞에 돼지가 꼬리를 감춘 것이다. 겨울에는 쑥갓이 대신 들어간다. 

 

국밥에 든 고기를 먼저 간장양념에 찍고, 새콤달콤한 파무침과 함께 먹었다. 물에 빠진 고기는 싫다던 사람도 파무침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기!" 나 "기름!"을 외치면 단골이다. 살코기로 할 것인지, 비계가 붙은 부분을 먹을 것인지 선택이다. 직장인이 많은 중앙동에서는 점심시간에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황경렬 대표가 30년째 운영하는 '민아식당'은 말할 것도 없다. '민아'는 자녀들의 이름 끝 자를 한자씩 따서 지었단다.

 

오래된 식당이지만 가게 안이 깔끔하다. 황 대표는 "먹는 장사는 청결이 기본 아니냐"며 되묻는다. 맛은 기본이고 가격까지 최고로 착하다. 이런 집에 손님이 없으면 이상한 일이겠다.

 

따로국밥 5천 원, 수육백반 6천500원, 수육 1만 원. 영업시간 11:00~21:00. 토·일요일 휴무. 부산 중구 충장대로9번길 21-1. 

051-462-1774.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5-09-10 15:47:28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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