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진주비봉식당

업종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421-7 전화번호 --
등록일 15-09-10 평점/조회수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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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진주비봉식당'에서 추억 하나쯤은 있다. 새내기 시절 선배가 소주를 사 준다며 데려갔던 곳. 밤새 술을 먹고 아침 일찍 해장하자며 갔던 추억의 장소다(다들 잘살고 있겠지). 예전에는 아주 허름했다. 오랜만에 찾아가니 깨끗해서 되레 아쉽다. 여전히 부산대 정문에서 사거리를 내려와 첫 번째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간판도 없이 시작해 40년이 넘게 그 자리다.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갔다. 가게 안에는 데이트 중인 남녀 한 쌍이 앉아 있었다. 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이런 이야기가 들렸다. "내가 학교는 졸업 못 했지만 이 집 진짜 맛있다." 여자의 이야기이다. 소주도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 온다. 학교 다니던 시절 자주 왔나 보다. 국밥에 추억을 말아 소주 한잔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니 무얼 먹어도 맛있는 그들이다. 혼자 온 손님은 약간 쓸쓸해진다. 하지만 혼자 와서 먹어도 어색하지 않은 집이다. 혼자서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동그란 쟁반에 반찬과 국밥을 한꺼번에 차려 내온다. 치우기 쉽게…. 가격대비 양이 푸짐하다. 

 

돼지국밥 4천 원, 따로 국밥 4천500원, 수육백반 7천 원. 영업시간 08:00~23:00.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49번길 13. 051-518-1146.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5-09-10 15:48:36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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