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송정3대국밥

업종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5-15 전화번호 --
등록일 15-09-10 평점/조회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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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영철 시인은 "돼지국밥에는 쉰내 나는 야성이 있다. 야성을 연마하려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고 돼지국밥을 노래했다. 최 시인의 '야성은 빛나다'는 시는 노래로 치면 부산 돼지국밥의 테마송이나 다름없다. 

 

최 시인은 이 시의 배경이 되는 돼지국밥집이 1946년부터 시작해 70년이 다 되어 가는 '송정3대국밥'이라고 밝혔다. 그러니 송정3대국밥은 돼지국밥계의 산증인이라고 하겠다. 

 

서면 돼지국밥 골목에 있는 가게 앞 큰 솥에선 뽀얀 국물이 24시간 끓고 있다. 그래서 가게 안에는 늘 고소한 냄새가 난다. 자리에 앉으니 오래된 테이블에 먼저 눈이 갔다. 워낙 오래되어 돼지국밥 뚝배기를 놓았던 자리가 동그란 모양으로 닳아 있다. 손님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동그라미가 더 크고 진하다. 3대째인 김기훈 대표는 "이것도 역사의 일부이니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돼지국밥의 국물이 순하면서 고소하다. 아이들이 먹어도 괜찮겠다 싶다. 수육은 돼지 비계가 적당히 붙어 있는 부위를 사용해서 부드럽다. 기름기가 있는 부분을 먹고 싶지 않다고 미리 말하면 살코기 부분만 넣어 준다. 

 

돼지국밥 6천 원, 수육백반 8천 원, 순대 8천 원. 24시간 영업.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68번길 29. 051-806-5722.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5-09-10 15:50:15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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