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이맛집

자매돼지국밥

업종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32-10 전화번호 --
등록일 15-09-10 평점/조회수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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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맛과 사장님의 외모, 그리고 '포스'가 찰떡궁합이 되어 가장 돼지국밥집답다. 수육을 하나 시켰더니 먹어 보라고 볼살 서비스를 내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정구지를 수북하게 담아 주는 모습도 보기 좋다. 국밥집의 인정이 물씬 느껴진다. 풍성한 빨간 양념 위에는 후추와 깨가 듬뿍 뿌려져 있다. 국밥에 '첫 간'이 되어 있다더니 정말 간이 예술이다. 성급하게 새우젓부터 넣을 필요가 없다. 

 

국밥 속 달지 않은 된장 맛이 구수하다. 우리 이모처럼 구수하게 생긴 박영숙 대표가 젊은 손님에게 말을 건넨다. "어른 먼저 드리자~." 음식은 먼저 온 순서와 상관없이 어른에게 먼저 배려한다. 젊은 손님의 불만은 없을까? "사실 내가 욕도 많이 사용해요." 전남 고흥 출신 박 대표의 욕은 좋게 말해 '아그'들과의 소통 수단이다. 박 대표는 젊은 '아그'가 많이 왔으면 좋겠단다. 배부르게 먹이고, 어른을 알아보는 인성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처음에 인수했을 때는 술집 같아 너무 싫었단다. 제발 '밥집'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도가 이루어졌단다. 머리 고기 전문으로 22년 8개월째다.

 

돼지국밥 6천 원,내장따로 7천500원, 모둠따로 7천500원. 영업시간 09:00~21:00.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 27번길 56. 051-758-2737.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5-09-10 15:57:50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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